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교통비 혜택 카드' 어떤게 더 이득일까?

자가용이 없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 주로 이용하는 '뚜벅이족' 들에게는 캐시백이나 버스·지하철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는 주목할만합니다.

당초 2019년 도입된 알뜰교통카드가 유일한 요금 지원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K패스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등장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졌습니다. 모두 저처럼 어떤 교통카드 정책이 나에게 어울리는 것일까 고민하실 텐데요. 그래서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중 어떤 카드의 혜택을 받는 게 유리할 수 있는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k패스, 기후동행카드 비교

 

 

 

목차

1. 지원형태 및 도입시점

2. 할인율과 특징

3. 이용대상

4. 제한지역

 

 

지원형태 및 도입시점

▶ K패스

• 범위는 k패스가 넓습니다. 인구 10만 명 미만의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고 전국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범위를 자랑합니다. 이 사업은 5월까지 189개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도입시점 : 2024년 5월 전국도입

 

▶ 기후동행카드

• 이에 반해 기후동반카드는 서울 지역 대중교통에 한해 적용 범위가 더 제한적입니다. 서울시 허가를 받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타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 도입시점 : 2024년 1월부터 시범운영

4월부터 인천·김포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개통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경기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직 경기도형 준공영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경기도를 전면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할인율과 특징

▶ k패스

최소 15회 이상 이용 시 지출요금의 30%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 환급(일반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 기후동행카드

한 달 6만 5000원 충전하면 서울시 지하철, 버스,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등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 기준을 월 40회로 설정해 41회부터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셈입니다. 사용량이 40회 미만으로 떨어지면 기후동행카드로 혜택을 못 받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K패스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월15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음 달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제공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액이 월평균 7만 원인 경우 잠재 절감비용은 일반인 1만 4천 원, 청년 2만 1천 원, 저소득층 3만 7천 원으로 연간 절감액은 17만~44만원입니. 카드사에서도 추가 할인(최대 10%)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대상

▶ k패스

청년층(19~39세), 저소득층에 추가혜택

 

▶ 기후동행카드

서울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기후동행카드 구매 후 사용

 

 

제한지역

▶ k패스

제한 없음

 

▶ 기후동행카드

서울과 경기를 넘나드는 환승과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이용불가, GTX 연계 안됨

 

서울시 도시철도(GTX) 활용을 고려할 때 K-Pass가 가장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 시내버스, 지하철은 물론 GTX-A, 광역버스 등 고가의 교통수단까지 혜택을 확대한 패스입니다. 반대로 기후동행카드는 GTX 서비스와 연계되지 않습니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지자체(서울·인천·경기), 코레일, SG레 등과 K패스 GTX 환승 할인에 관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구체적인 할인 금액은 아직 유관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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